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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꿈★'온 국민이 뛴다
기업 후원서 온라인 홍보까지 유치 열기 고조
전국 시·도지사도 내달 지지선언 예정
오는 14일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현지실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2014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전국민의 참여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17일 조사평가단을 면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명숙 국무총리는 15일 용평리조트에서 환영연을 주최한다. 또 15일부터 실시되는 프레젠테이션장에는 이건희·박용성 IOC위원이 참관한다.
국내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1월말까지 후원금을 기탁한 기업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현진그룹, (주)SBS, (주)두산주류BG, (주)태영, (주)동양그룹, 현대시멘트(주), (주)강원랜드, (주)화진화장품, 한솔개발(주), (주)승산, (주)보광휘닉스파크 등 17개사 53억원에 이르고 있다. 2일에는 하이트맥주와 산림조합중앙회가 공식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골퍼 미쉘위, 디자이너 앙드레김, 소프라노 조수미 등 국내·외 각계 유명인사 50명도 2014평창동계올림픽 명예홍보대사로 동계올림픽 평창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
순수민간단체 모임인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모임(동사모)은 전국은 물론 해외지부까지 결성하면서 회원 수가 11만명을 넘어서는 등 평창유치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4동계올림픽 유치 열기는 온라인으로도 옮겨 붙을 전망이다.
김진선 지사와 석종훈 (주)Daum 대표, 최휘영 (주)nhn 대표, 유현오 (주)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은 2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으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 다음(www.daum.net)은 물론 네이트(www.nate.com)와 국내 최대 커뮤니티서비스인 싸이월드(www.cyworld.nate.com)에 평창 홍보와 공동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유치열기가 '넷심'을 타고 급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들 포텔사이트와 공동으로 유치 주요 일정마다 홍보전을 집중하는 한편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네티즌 서명운동을 전개해 유치 열기를 전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nhn은 검색활용 홍보채널을 지원하고, (주)Daum은 불로거뉴스를, (주)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피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도관계자는 "3월중 김진선 지사가 위원장을 맡고있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열어 15개 지방정부(시·도)의 2014동계올림픽 유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호 leeho@kado.net
기사입력일 : 2007-01-3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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