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8월28일까지 운영… 인터넷쉼터 등 차별화 전략
2009년 03월 03일 (화) 남궁연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 28일까지 59일간 운영된다. 강릉시는 온난화와 차별화된 홍보를 위해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19일에 개장했던 강릉의 나머지 21개 해수욕장도 7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문을 연다.
강릉시는 세계적인 경제난으로 인해 올 여름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약 5% 감소한 1008만명의 피서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홍보·유치 전략과 피서객 맞이 대책을 수립했다.
인터넷쉼터 운영, 경포해수욕장의 자율금연구역 설정, 피서객 산출 무인감지시스템 시범 도입, 경포 아쿠아 에어랜드 조성, 아쿠아로드 설치, 관리인력 확대 등 새로운 편의시설의 투자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마다 안전, 쾌적, 다양한 축제이벤트, 고품격 편의 여건을 갖추기로 했다.
또한 경포는 가족·청소년휴양지, 옥계는 직장·단체연수, 정동진은 추억과 낭만의 여행지, 주문진은 해양레포츠 피서지 등 해수욕장별로 특화된 피서 여건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피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릉을 찾는 피서객은 지난 2002년 752만명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1163만명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강릉/남궁연 ypr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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