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피서객 수 66.8% 감소
당분간은 동해안 지역에 궃은 날씨 이어질 전망
◇16일 오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릉=류호준기자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동해안 해수욕장 및 주변 상경기가 얼어붙었다.
16일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 6개 시·군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4만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1,717명)보다 66.8%나 감소했다. 개장 후 누적 피서객 수 역시 올 여름 동해안에는 41만3,446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6,823명보다 37.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상인들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고 맞는 첫 피서철이지만 작년보다도 못한 피서철 분위기에 울상짓고 있다. 일주일 째 이어지는 장마에 지난달부터 속초, 양양, 고성, 삼척 등에서 상어도 잇따라 발견되며 피서 분위기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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