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1조원 투입 일자리 8만개 만든다
시 내년부터 시작 '강릉형 뉴딜 종합 계획' 제시
IT 기반 디지털 뉴딜 육성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강릉]강릉시가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발맞춰 내년부터 2025년까지 1조2,340억원이 투입되는 '강릉형 뉴딜 종합 계획'을 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각종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년에 2,600억원을 비롯, 2025년까지 5년간 1조2,34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 부문 등 4개 부문, 12개 분야, 95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8만3,000여개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육성 부문은 IT를 기반으로 미래산업과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디지털 뉴딜 부문, 녹색인프라 구축 및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그린 뉴딜 부문, 고용 충격을 극복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탄탄한 사회안전망 강화 부문,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아트 뉴딜 부문 등이다.
10대 대표사업은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사업과 그린 뉴딜 부문에서는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등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조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어서 공모사업 선정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교동7공원 내에 조성되는 미술관만 민간 투자로 진행되고 있다.
김한근 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선제 대응해 국비 등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시에서 자체 발굴한 사업들은 역제안을 통해 중앙부처 및 도 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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