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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50 :: [ 장마비가 내리고 ]
작성자 박 달 자 날짜 2000-09-08 오전 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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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를 사랑하는 이유는 내마음이
이곳으로 가기때문이다.어둠을 밝히고 멀리서 동녘의해가 솟아오르면 난 또다시 그리움으로 가득찬다.
오늘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만둘수가 없어 또
여기에 잠시나마 머물다 소리없이간다.
안녕이라는 인사도없이 바람처럼왔다가 이슬처럼
사라진다.썼다가 지우고 또 쓰고 또지우는 칠판의 분필글처럼 그렇게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는게 인생
살이랍니다.
-비오는날 박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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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장마비가 내리고   박 달 자 2000-09-08 3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