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동해바다로” 해수욕장 93곳 개장
5일 동해안 해변 가운데 가장 먼저 개장한 동해 망상해변에서 수상인명구조원들이 바다로 뛰어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포를 비롯한 강릉과 양양, 속초지역 해변은 7일, 고성과 삼척은 14일 각각 개장한다. 동해=권태명기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5일 동해 망상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93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동해안 6개 시·군은 특색 있는 해수욕장 콘셉트를 마련, 피서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30일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해수욕장에 외국인 전용 해수욕장을, 고성군은 모기가 싫어하는 허브 10여 종을 심은 모기없는 해수욕장 27곳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서핑 전용해변을 마련했으며, 강릉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드론 인명구조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동한다.
바닷물 온도도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해양자료센터에 따르면 5일 기준 바다의 표층 수온은 고성 20.9도, 양양 21.6도로 해수욕 적합 온도(어른 23도, 어린이 25도)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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