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그린 르네상스' 첫 삽
초당동 현지서 기공식 … 350억원 투입 연내 완공
국내 최초로 강릉에 추진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선도사업인 그린 르네상스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17일 강릉시 초당동 현지에서 첫 삽을 뜨고 본격 착수됐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6만243㎡의 부지에 지상 3층과 4층의 연면적 7,416㎡ 규모의 건축물을 연내에 완공할 예정이며 통합 컨벤션센터, 체험형 연수시설, 녹색 환승장, 스마트 인프라 등이 건립된다.
기공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 최문순 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김영기 강릉시의장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영숙 장관은 “이 사업은 첨단 친환경 녹색기술이 집약된 미래 저탄소 녹색도시의 축소판”이라며 “이를 통해 강릉이 세계적인 명품 녹색도시로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의 자부심인 강릉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과 문화, 환경이 골고루 발전해야 한다”며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 사업 기공식을 다음 달 강릉에서 갖고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명희 시장은 “강릉은 대한민국 녹색도시와 녹색성장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녹색시범도시는 강릉의 중심이자 랜드마크로 녹색도시 강릉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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