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봄바람 타고 벚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14일부터 경포벚꽃잔치 경포대·경포호서 개막
오프닝 행사 바우길 걷기대회 1,000여명 참가 성황
【강릉】 강릉경포대와 경포호 주변 벚꽃길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오프닝 행사로 강릉 바우길 걷기대회가 함께 열려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남항진을 출발해 벚꽃잔치가 펼쳐지는 경포대까지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전국 도보 탐방객들의 관심속에 열리는 강릉 바우길 걷기대회는 14일 오전 10시 남항진 해변에서 시작된다.
전국에서 모인 탐방객들은 솔바람다리를 지나 안목커피거리, 송정해변, 딴봉마을산책로, 경포해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경포호수, 벚꽃잔치 행사장인 경포대 광장까지 약 9km를 2시간 반 동안 걷게 된다. 경포대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14일 오후 1시 관노가면극 공연을 시작으로 강릉농악, 모듬북, 풍물난타, 벨리댄스, 시민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경포대 및 호수 주변에는 봄꽃과 관련한 시화전도 마련돼 벚꽃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낭만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차 체험을 할수 있으며 벚꽃잔치 행사장에서는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수 있도록 해 보고 듣고 즐기는 경포벚꽃축제로 행사를 준비했다. 시에서는 이날 자가용과 단체버스를 이용하는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강릉항과 남항진 공항 주차장을 확보하여 주차편의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강릉시민들에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포벚꽃잔치와 바우길을 널리 알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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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공간
